효자할고설화(孝子割股說話)
신라 경덕왕
때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
굶어 죽게 된 부모를 살렸다는 내용의 설화이다.
지금의 공주인 웅천주 판적향에
향덕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 아버지의 이름은 선이요
자는
반길인데
어머니의 이름은 전하지 않고
있다.
경덕왕
14년에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주리고
더구나 나쁜 병까지 돌아
향덕의 부모 역시 병이
들었고
특히 어머니는 콧병으로
위독하였는데
향덕이 어머니의 코를
입으로 빨아 병을 낫게
하였다.
흉년이 들어
그 아버지가 거의 굶어 죽게
되자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
봉양했다.
고을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자세히 위에 아뢰니
일반백성은 마땅한 도의를
모르니
교화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행실이 훌륭한 백성을 찾아
시범으로 삼고자 하사를 하였으며
그리고 후에 그의 효행을 기려
그가 살던 마을을 효가리(孝家里)라고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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