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행복하기 위해 때때로 감동을 느끼세요 그리고 감탄사를 날려 보내세요

박남량 narciso 2015. 10. 12. 11:20


행복하기 위해 때때로 감동을 느끼세요 그리고 감탄사를 날려 보내세요



행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감동입니다. 감동은 활력을 주고 모든 것을 치유하는 묘약입니다. 감동이란 느끼어 마음을 움직인다는 뜻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함께 몰입해 느끼는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감동을 받고 사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일 겝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루를 감동의 선물을 해 주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좋은 생각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옷을 입지는 않았지만 가장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 마음을 기쁘게 하고 속삭임이 다정한 사람, 마음속에 희망을 주는 사람, 작은 메모지에 『사랑합니다.』 라고 써 주며 하루를 감동의 선물을 해 주는 사람

내 무지함을 뛰어난 장점으로 승화시켜 주는 사람, 하늘이 푸르다는 것을 미소로 일깨워주는 사람, 어떠한 좋은 일을 해 놓고도 미소지으며 떠나갈 줄 아는 사람, 하찮은 일이라도 귀찮아 하지 않는사람,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한 해와 달의 속삭임 처럼 은은한 미소를 가진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감동은 자연스럽게 감탄을 만들어냅니다. 감탄이 있는 감동은 세상을 아름답게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나를 새롭게 하는 그 무엇이 감동입니다. 구약성경 열왕기 하권 제5장에 감동을 주며 살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습니다.

시리아 북쪽에 살던 유목민에 아람족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자주 부딪혔습니다. 아람 임금의 군대에 나아만이라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나아만은 힘센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였습니다. 한번은 아람군이 약탈하러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습니다.

그 소녀는 나아만의 아내 곁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그 소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없었습니다. 조국을 약탈하고 가족을 흩어지게 한 이방인의 군인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나아만의 가족을 사랑으로 대합니다. 소녀가 자기 여주인에게 말하였습니다.

『주인 어르신께서 사마리아에 계시는 예언자를 만나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분이라면 나병을 고쳐 주실 텐데요.』

소녀의 제안에 나아만은 움직였습니다. 소녀가 평소 나아만의 가족을 감동시키며 살았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이후 나아만은 치료를 받고 하느님의 사람 예언자 엘리사에게 선물을 하려 합니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이 종이 드리는 선물을 부디 받아 주십시오.』

그러나 엘리사는 거절하였습니다.

『내가 모시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결코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나아만이 선물을 받아 달라고 거듭 청하였지만 엘리사는 거절하였습니다. 이후 나아만은 치유를 받고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소녀의 헌신적이고 감동적인 삶이 나아만의 가족을 주님께 이끈 것입니다. 오늘도 『그래 그래』 『맞아 맞아』 하면서 감탄사를 날려 보내는 하루가 어떨까요. 틀림없이 감동을 불러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