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 사랑

해바라기 사랑 / 김기만 꽃시

박남량 narciso 2008. 6. 5. 14:50

       해바라기 사랑


       김기만


       해바라기 처럼 살고싶다.

       끊임없이 타오르는 주홍빛 얼굴로

       어느 한 사람만을 위해 살고 싶다.

       언젠가 다시 저물녘 어둠이 내려와

       따사로운 햇살 내 곁을 떠나가도

       고개 숙이고 가을로 솟아오르는 해바라기


       해바라기처럼 살고

       싶다.

       어느 한 사람을 위해 서 있는

       영원한 해바라기 사랑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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