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한번 들은 것을 마음속에 잘 간직하여 잊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입이착심(入耳着心)

박남량 narciso 2024. 3. 12. 09:29

한번 들은 것을 마음속에 잘 간직하여 잊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입이착심(入耳着心)



군자의 학문은 배운 것이 귀로 들어가 마음에 붙어, 온몸에 퍼지고 행동으로 나타난다. 작은 소리로 말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니 하나같이 모범으로 삼을 만하다. 반면에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가 입으로 곧장 나온다. 입과 귀 사이는 네 치 정도이니 어찌 칠 척의 몸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는가.
君子之學, 入乎耳, 著乎心, 布乎四體, 形乎動靜. 端而言而動, 一可以爲法則. 小人之學也, 入乎耳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軀哉. 

옛날에 성현들은 자신을 위해 학문을 했으나 오늘날의 학자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학문에 지나지 않는다. 군자는 학문을 통해 자신을 윤택하게 하려는 것이고, 소인은 출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君子之學也, 以美其身, 小人之學也. 以爲禽犢, 故不問而告謂之傲. 問一而告二謂之. 傲非也, 非也. 君子如響矣.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입이착심(入耳着心)이다.

입이착심(入耳着心)이란 귀에 들어온 것을 마음속에 붙인다는 뜻으로, 한번 들은 것을 마음속에 잘 간직하여 잊지 않는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