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만 알았지 둘은 모른다는 고사성어 지기일 미지기이(知其一 未知其二)
한고조 유방이 군신들에게 내가 천하를 얻고 항우가 천하를 잃은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 보라. 하고 말하자 신하들은 두 사람의 성격을 들어서 대답했다. 그러자 신하들에게 의견을 말했다.
公知其一 未知其二 경들은 그 하나는 알고 그 둘은 모른다. 나는 장량과 소하, 한신 같은 인재들을 썼기 때문이며 항우는 하나밖에 없는 범증마저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에 망한 것이다라고 했다.
또 이런 글도 전해지고 있다. 시경에 실린 글로 포악한 정치를 개탄해서 부른 내용이다. 감히 범을 맨 손으로 잡지 못하고 감히 강을 맨 몸으로 건너지도 않으나 사람은 그 하나만을 알고 그 밖의 것을 알지 못한다.
맨 주먹으로 범을 치고 알몸으로 강물을 건너는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않지만 눈앞의 이해에만 눈이 어두워 장차 올 재난이 밀어닥칠 것을 모르고 있는 위정자를 가리켜서 하는 말이다.
여기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지기일 미지기이(知其一 未知其二)이다.
지기일 미지기이(知其一 未知其二)란 하나만 알았지 둘은 모른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