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사진

태양을 닮은 루드베키아라는 하늘바라기

박남량 narciso 2009. 7.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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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빼닮은 아름다운 꽃
해바라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노란꽃이
루드베키아라는 하늘바라기입니다.
꽃말이 기다림, 평화로운 공존, 영원한 행복이라고 하는

이 꽃에도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개척시대 백인들이 인디언들의 거주지를 침략하여
그들의 터전을 빼앗아 갈  때의 일입니다.
백인 청년장교와 인디언 처녀가 사랑을 하였습니다.
청년장교는 사랑하는 인디언 여인을 위해
그들 종족과 자신의 종족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하고 동부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장교는 동부로 가던 도중에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인디언 처녀는
사랑하는 청년장교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인디언 부족들이 백인들에 의해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었지만 인디언 처녀는 홀로 남아
평화로운 공존의 방법을 모색하며
연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다 죽어
꽃으로 피어났는데 그 꽃이 루드베키아랍니다.
그녀의 피부 색깔은 꽃잎이 되었고
눈동자는 그대로 꽃술이 되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