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양털과 같은 부드러운 털이 많이 난
별 모양의 꽃
알프스의 별이라고 하는
에델바이스의 이야기
눈으로 뒤덮인 알프스 산의 얼음집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소녀가 살았습니다
그 소녀는 에델바이스 입니다.
소녀는 원래 천사였습니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 온 천사는
세상을 훤히 볼 수 있는 알프스 산에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우연히 그곳을 등산하던 등산가가
그녀를 보고는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산을 내려온 등산가는 만나는 사람마다
소녀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를 전해들은 젊은이들은 소녀를
보기 위하여 앞을 다투어 산을 올랐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아름다운 소녀를 보지도 못한 채
등산 도중에 목숨을 잃어갔습니다
소녀는 젊은이들의 죽음이
안타까웠으며 몹시 슬펐습니다
소녀는 신에게 빌었습니다
자신을 멀리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신은 다시 그녀를 하늘로 불렀습니다.
그녀가 하늘로 올라 간 뒤에
얼음집에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이 꽃이 에델바이스 입니다
신이 천사가 살았던 추억을 위해
꽃을 남겼다고도 전해지는
에델바이스의 꽃말은 소중한 추억입니다
등산가들이 좋아하는 이 꽃은
sound of music 이라는 영화로
더욱 인기를 얻게 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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