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 사랑

천리향 / 이해인 꽃시

박남량 narciso 2008. 8. 4. 18:21

 

    천리향



    이 해 인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언어는

    향기



    멀리 계십시오

   오히려

    천리밖에 계셔도

    가까운 당신



    당신으로 말미암아

    내가

    꽃이 되는 봄

    마음은

    천리안



    바람 편에 띄웁니다

    깊숙이 간직했던

    말 없는 말을

    향기로 대신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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