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간신히 살아난다는 고사성어 구사일생(九死一生)
굴평(굴원)은 임금이 신하의 말을 듣고 분간하지 못하고 참언과 아첨하는 말이 왕의 밝은 지혜를 가리고 간사하고 비뚤어진 말이 임금의 공명정대함을 상처내어 마음과 행실이 방정한 선비들이 용납되지 않는 것을 미워했다. 그리하여 근심스러운 생각을 속아 담아 이소 한 편을 지었다. 그 이소의 나오는 글이다. 길게 한숨쉬며 눈물을 닦으며 인생의 어리석음 많음을 슬퍼한다......... 그러나 자기 마음이 선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雖九死猶未其悔
비록 아홉 번 죽을지라도 오히려 후회하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위의 九死에 대하여 유량주는 이렇게 말했다. 아홉의 수는 끝이다. 충성과 신의와 곧음과 깨끗함이 내 마음의 선하고자 하는 바이니 이 해를 만남으로써 아홉 번 죽어서 한 번을 살아나지 못한다 할 지라도 아직 후회하고 원한을 품기에는 족하지 못하다. 여기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구사일생(九死一生)이다.
구사일생(九死一生)이란 아홉 번 죽어서 한 번 살지를 못한다에서 나온 말로 열 번 중에서 아홉 번까지는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며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간신히 살아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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