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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받은 재능마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고사성어 행시주육(行尸走肉)과 마우금거(馬牛襟裾)
전설에 따르면 인간보다 동물이
먼저 창조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우스 신은 동물들에게 강한 힘과
빨리 달리는 능력과 하늘을 날을 수 있는
갖가지 힘을 부여했다.
그러자 인간은 제우스 신을 찾아갔다.
인간은 신 앞에 벌거숭이인 채 서서
자기만 그러한 재능을 부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다.
제우스 신이 말했다.
" 그대는 부여받은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이성(理性)이란 재주 말이다.
이성이 하늘에서도 땅 위에서도 전능한 것이고
강자보다도 더욱 힘센 것이며
빠른 자보다도 더욱 재빠른 것이다"
인간은 그제서야 깨닫고
제우스 신께 감사하며 그곳을 떠났다.
부여받은 재능마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고사성어가
행시주육(行尸走肉)과 마우금거(馬牛襟裾)이다.
행시주육(行尸走肉)이란
살아 있는 송장이요
걸어다니는 고깃덩이란 뜻으로
배운 것이 없어 무능하기 짝이 없는 사람을
비방하여 이르는 말이며
마우금거(馬牛襟裾)란
사람의 옷을 걸쳤을 뿐인
말이나 소와 같은 사람이란 뜻으로
학식이 없거나 예의를 모르는 사람을
꾸짖어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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