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재주와 잔꾀가 흥행하는 세태를 어떻게 보십니까?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한 과부가 여러 명의 젊은 하녀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그 과부는 매일 새벽 닭이 울면 하녀들을 깨워서 일을 시켰습니다.
하녀들은 매일 고된 일을 하여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녀들은 그 집에 있는 수탉을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신들이 이처럼 고되게 일을 하게 된 것이 해도 뜨기 전에 주인마님을 깨우는 얄미운 수탉 때문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획대로 수탉을 죽이고 났을 때 하녀들은 오히려 전보다 더 힘들어지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인마님은 시간을 알려주던 수탉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니까 깜깜한 새벽부터 하녀들을 모두 깨워서 일을 시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커다란 재주가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재주를 의식조자 하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자신의 조그마한 잔재주나 잔꾀를 드러냅니다. 큰 재주는 가만히 있어도 그 후광이 빛을 내뿜기 때문이고 잔재주나 잔꾀는 소리를 질러야 남들이 알까 말까 하기 때문입니다. 잔재주나 잔꾀가 횡행하는 요즘 세태입니다. 이 우화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원인이 바로 잔재주나 잔꾀를 부리는 데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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