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어항 속 금붕어
작은 어항 속에
금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미워하면서 툭하면
싸웠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대판
싸웠다.
다친
금붕어는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살아남은 한
마리는
편안히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며칠 뒤 그 금붕어도 죽고
말았다.
죽은 물고기가 악취를
내면서
썩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인간이 사는 어떤
집단이든지
그 안에는 위와 같은 붕어들이
존재하고
지구 한편에서는 충격과 공포의
전쟁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똑똑함보다는
현명함을
지식보다는
지혜를
딱딱함보다는
부드러움을
이기적임보다는
이타심을
내가 했다고 밀치고
나서기보다는
같이
해서
이만큼이 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자신을 과대 과소
평가하기보다는
스르로를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할 줄
아는
그러한 인생을 살아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결코 만만하지는
않겠지만
그와 같은 삶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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