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같 이 달 같 이 만
글 / 이 주 홍
어머니라는 이름은
누가 지어 냈는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하고
금시로 따스해 오는
내
마음
아버지라는 이름을
누가 지어 냈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 하고
불러보면
오오-하고 풍겨오는 듯
목소리
참말 이 세상에선
하나밖에 없는
이름을
바위도 오래되면
깍여지는데
해같이 달같이만 오랠
엄마 아빠의
이름
부산 동래금강공원에는 문학시비가 3개 있습니다.
주로 금강원이라고 부르는 곳을 찾으시면
관심을 가져 주시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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