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성지곡수원지 시가 있는 숲
심 산 풍 경
글 / 이 은 상
도토리 서리나무 썩고 마른 고목
등걸
천년 비 바람에 뼈만 앙상
남았어도
역사는
내가 아느니라 교만스레
누웠다
풋나기 어린나무 저리사
우쭐대도
숨기신
깊은 뜻이야 나 아니고 누가
알랴
다람쥐 줄을 태우며 교만스레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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