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공원 산책길
원(願)
글 / 장 하 보
한 줄기
소나기처럼
그렇게
왔다가는
와락
달려드는
그리움의
한 나절을 어이해
몸속에
붙들어
잠재울 수
있을까
허공을
건너듯이
무한으로
가는듯이
그
조촐한
가슴으로
밋밋이
솟은
산정
어이해 그
속속들이
깃들어
잠들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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