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숙한 아름다움 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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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꽃은 꽃받침이 발달하여 몸통이 긴 작은 종 모양을 이루며 끝이 여러 개로 갈라지고 푸른 잎사귀 사이에 피어난 한 송이 붉은 꽃이라고 노래 하였다. 석류 열매가 익어 가는 과정은 아이에서 어른까지 차츰 커져가는 음낭과 크기나 모양이 닮았다고 한다. 석류꽃과 열매의 이런 특징들은 다산의 의미와 함께 음양의 상징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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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귀부인들의 예복,장구류 등에 석류문양이 장식되기도 하였다. 석류나무는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사람들과 가까이 있었던 나무다. 석류모양을 나타낸 토기가 예루살렘에서 출토되었을 뿐 아니라 이집트의 피라밋 벽화에도 석류그림이 등장한다고 한다 구약성서 출애굽기에는 대제사장이 입을 예복의 겉옷 가장자리에 석류를 수놓고 금 방울을 달았다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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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지는 이야기로 옛날 인도에 아이 만 99명을 잡아 먹은 마귀가 있었다. 사람들은 부처님께 마귀를 물리쳐 줄 것을 빌었다. 부처님은 마귀의 딸 한명을 몰래 감추었다. 내 딸이 어디 갔지? 내 귀여운 딸을 누가 데려갔어? 마귀는 울고 불고 야단이었다. 부처님이 조용히 물었다. 너는 아이가 많으면서 겨우 한 아이 때문에 그렇게 야단이냐? 그게 무슨 말씀이요? 소중한 내 딸이 없어졌는데. 네 자식은 그렇게 소중하고 네가 잡아먹은 다른 사람의 딸은 소중한 줄을 모르느냐. 부처님은 혼을 내며 마귀의 딸을 내 주었다. 그러면서 고기 맛이 나는 과일을 주며 가르쳤다. 이것을 먹고 다시는 다른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을 하지 마라. 마귀는 그때서야 깊이 뇌우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이 때의 과일이 석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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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의 꽃말은 자손번영,원숙한 아름다움 이다 열매는 익은 열매가 벌어지면서 속내를 드러내고 웃는 모습이 어리숙하게 보여 어리숙함 또는 바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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