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결점은 있기 마련이라는 고사성어 옥의 티

박남량 narciso 2010. 5. 18. 11:13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결점은 있기 마련이라는
고사성어 옥의 티(玉瑕)


               쥐구멍을 고치다가 마을 문을 부수기도 하고
               작은 여드름을 짜다가 큰 종기를 만드는 것은
               진주에 주근깨가 있고
               옥에 티가 있는 것을 그대로 두면 온전할 것을
               그것을 없애려다가 깨어 버리는 것과 같다.

               또 표범의 가죽옷이 얼룩무늬가 있는 것을
               여우의 가죽옷이 순수한 것만 못하다.
               白壁有考  不得爲寶  言至純之亂也
               흰 구슬에 험이 있으면 보물이 되기 어렵다.
               이것은 완전무결하기가 어려운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조그마한 결점은 있는 법이니
               옥의 티를 굳이 없애려고 하지 말라고 하는 뜻으로
               쓰일 때는 앞의 이야기기 되고
               아무리  훌륭한 사람과 아무리 좋은 물건도
               결점과 흠이 있는 법이니
               이 세상에 완전무결이란 있을 수 없다는 뜻으러
               쓰일 때는 뒤의 이야기가 된다.

               희남자 설림훈편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옥의 티(玉瑕)이다.

               옥의 티(玉瑕)란
               옥에도 티가 있다라는 말이 옥의 티로 된 것으로
               玉瑕란 한문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결점이 있기 마련이고
               아무리 좋은 물건도 한 가지 흠쯤은 있는 법이란
               뜻으로 쓰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