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지 않는 길 당신이라면 어때요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면 당신은 기본적으로 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가까운 길이 있는데도 멀리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혼자 너무 멀리 돈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겪을 것 겪어야 압니다. 멀리 돌아야 많이 보고, 많이 보아야 많이 압니다. 인생은 먼길을 도는 것입니다.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박광수/예담)에 실린 글을 나눕니다.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이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 그리고 더 깊은 산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너무나 간단명료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그들이 바라는 산삼 따위가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가기를 꺼리는 곳에 열매가 있고 그토록 헤매며 찾던 산삼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빈번히 다니는 길은 누군가가 억지로 길을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반듯한 길이 생긴다. 그렇게 생겨난 반듯한 길은 걷기에도 좋고 안전할지는 몰라도 그 길가에서 열매나 산삼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에 생겨난 열매나 산삼은 이미 누군가가 따간 상태일 터이니 말이다.
험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에서 열매가 풍성한 나무를 만나게 된다. 다른 이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다른 이들이 고민하지 않는 것을 고민하고 다른 이들이 걷지 않는 길을 걸어야 한다. 기회는 역경으로 가장하고 나타나 사람들의 눈에 잘 안 띄는 법이다.
삶을 두려워하고 도전하기를 겁내지 마십시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구하려고 노력하십시오. 당신을 도와줄 사람은 당신 자신밖에 없습니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도와줄 사람도 생길 것입니다. 그렇지만 누구한테도 기대하지는 마십시오. 기대는 실망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줄 수 있는 것은 주십시오.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십시오. 함께 나눌 사람이 없으면 보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단테(Dante Alighieri)의 말을 새겨봅니다.
『당신의 길을 나아가라. 타인이 뭐라고 말을 하든 신경 쓰지 마라.』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욕은 더러운 것이며 번뇌가 재앙이니 그것에서 벗어나십시요 (0) | 2016.01.08 |
---|---|
어리석은 자란 손가락을 가지고 바다의 깊이를 재려하는 무모한 자이다 (0) | 2015.12.30 |
우리가 도덕률을 기억하고 인식할 때 나쁜 행위의 싹이 잘려나갑니다 (0) | 2015.12.23 |
단하(丹霞)스님이 부처를 태웠다는 단하소불(丹霞燒佛) (0) | 2015.12.18 |
차라리 혼자서 갈 것이지 어리석은 사람과 짝하지 말라 (0) | 2015.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