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시험칠 때 게릴라 전법

박남량 narciso 2007. 4. 25. 10:03

 

 


시험칠 때 게릴라 전법

 


          감독을 하는 교수의 방침은 엄격했다.
          땡소리와 함께 답안지를 제출해야 하며
          그 이후에도 답안지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영점 처리한다는 것이다
.
          그런데 한 학생이 땡하고 나서도
          답안지를 쓰더니 그것을 제출하려고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 그건 낼 필요 없네.학생은 빵점이야」
          라고 교수는 말했다.

          그는 교수를 바라보더니
         「 내가 누군지 아십니까?」하고 물었다.
         「 몰라, 하지만 자네가 누구의 아들이라고 해도
          자네는 빵점이야」라고 교수는 말했다.
         「 내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는 말씀인가요」
          라고 그는 재차 물으며 언성을 높였다.
         「 그렇다네」라고 교수가 대답했다.
         「 좋습니다」라고 한 그 학생은
          쌓여있는 답안지들 중간쯤에 자기 답안지를
          쑤셔 넣고는 급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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