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고사성어 불식지공(不息之功)
苗而不秀者 有矣夫(묘이불수자 유의부)
秀而不實者 有矣夫(수이불실자 유의부)
공자의 말이다.
싹은 틔우면서도 꽃은 피우지 못하는 것이 있고
꽃은 피우면서도 열매는 맺지 못하는 것이 있다.
어찌 풀 한 포기만 그렇겠는가?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또한 공자의 제자 증자는 이렇게 말했다.
以能 問於不能(이능 문어불능)
以多 問於寡(이다 문어과)
有若無(유약무)
實若虛(실약허)
유능하면서도 무능한 사람에게 묻고
많이 알면서도 적게 아는 사람에게 묻고
있으면서도 없는 듯하고
가득 차 있으면서도 텅빈 듯하라.
증자는 이렇게 하여 공자의 학통을 제대로 계승할 수가 있었다. 영근 이삭은 제가 먼저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때로는 토끼가 거북을 이길 수 없고 아는 길도 물어가는 사람은 길을 잃고 허둥대지 않는 법이다. 이렇듯 우직한 성실이야말로 교만한 재주보다 나은 것이다.
중용(中庸)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불식지공(不息之功)이다.
불식지공(不息之功)이란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뜻으로 비록 천천히 하더라도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하는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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