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욕없이 아주 공평하고 바르다는 고사성어 대공무사(大公無私)
춘추시대 기황양은 재능을 아끼고 인재를 천거하였으며 원수라고 편견을 두거나 인재를 말살하지 않았고 남의 빈축을 살까 두려워 추천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대공무사한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었다.
진나라 평공이 기황양에게 남양현에 현장자리가 비어 누구를 천거하면 좋겠느냐고 물으니 기황양은 원수인 해호를 천거하였다. 진 평공이 놀라며 어찌 그를 천거하느냐고 물으니 대왕께서는 누가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으며 누가 가장 적당한 인물이냐고 물으셨지 해호가 신과 원수 사이냐고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물론 해호는 남양현의 현장으로 칭송을 받았다.
얼마 후에는 진 평공이 조정에 법관이 필요한데 누가 이 직책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니 기황양은 자기의 아들 기오를 천거하였다. 역시 진 평공은 그대의 아들을 추천하니 남의 군소리를 들을까 두렵지 않느냐고 다시 물으니 누가 감히 이 일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셨지 신의 아들이 아니냐고 물으시지 않으셨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역시 법관으로 임명된 기황양의 아들 기오는 공명정대하게 법관의 직책을 잘 해 내고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이 고사에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대공무사(大公無私)이다.
대공무사(大公無私)란 조금도 사욕이 없이 아주 공평하고 지극히 바르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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