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살았을 때 남긴 흔적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평소 한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그를 땅에 묻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답니다.
“아브라함 링컨, 그는 잡초를 뽑고 그곳에 꽃을 심다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행한 행실이 흔적으로 남습니다. 시인은 시로, 음악가는 오선지로, 화가는 그림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떠날 텐데 어떤 흔적을 남겨야 할까요?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흔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흔적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내가 우리를 통하여 곳곳에 퍼지게 하십니다(2코린 2,14). 그리스도의 향내를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바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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