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비난은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격이라는 것을 아세요

박남량 narciso 2019. 2. 28. 15:48


비난은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격이라는 것을 아세요




늑대가 양떼 속에서 한 마리 양을 훔쳐 굴로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도중에서 사자와 마주쳐 그만 사냥한 양을 뺏기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늑대는 사자와 멀리 떨어져 소리쳤습니다.

"남의 것을 뺏는 것은 부정이오."

그러자 사자는 웃으면서 말하였습니다.

"그럼 너는 이 양을 정당하게 얻었다는 말이냐?"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덕성교육을 위한 인기 교재로 자리매김을 한 이솝우화입니다. 비난의 사전적 의미는 다른 사람의 흠이나 잘못을 들추어 사실보다 부풀려 나쁘게 말함입니다. 하나의 사태를 응시하고 비판하고 꼬집으며 서로 맞서고 있는 것은 무슨 일을 당하면 서로 비난하고 폭로하는 도둑과 욕심장이와 강도와 다른 것이 있을까요. 비난하는 것을 그만 두고 거리끼게 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면 되지 않을까요. 성서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더 이상 서로 심판하지 맙시다. 오히려 형제 앞에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로마 14,13)<꽃사진: 네모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