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설화

별 모양 감동의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박남량 narciso 2008. 2. 21. 01:02


별 모양 감동의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멕시코 불꽃풀이라고 하는 포인세티아
감동의 크리스마스 꽃
별 모양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꽃
멕시코로 파견된 최초의 대사 포인셋이 발견하여
그의 이름을 본따서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붉은 빛으로 가장 아름답게 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꽃나무로 알려져있다.



포인세티아라는 꽃에는
예수와 얽힌 이야기가
멕시코에서 있었던 일로 전해져 오고 있다.

멕시코 어느 마을 한 소녀의 어머니가
중병으로 사경을 헤메고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어머니의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매일 산에 올라 약초를 캐어
정성을 다해 어머니께 약을 달여드렸습니다.
어머니의 병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어느날 이 소녀는
산에 올라 약초를 캐다가 그만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한참 후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하얀꽃이 자신의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그 꽃을 따다가
어머니가 먹게 해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녀는 꽃을 따다가
어머니에게 갖다 드렸습니다.
소녀의 어머니는 이 꽃을 먹고
병석에서 일어나 건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따다 드린 꽃이 포인세티아 입니다.



또 성탄절의 기적을 일으킨 꽃이기도 합니다.
성탄절 전야  멕시코 소녀 Pepita의 마음은
사촌과 함께 빈손으로 교회를 향하는데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어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제단에 바칠 것이 없었던 소녀는 
교회를 향하던 길가에 핀 잡초들을 꺾어 
초라한 선물일지라도 
정성과 사랑으로 준비한 것이라면 
그 분께서는 기쁘게 받아 주실거야라는
말을 되새기며 작을 다발을 만들어 바칩니다.
제단 위의 잡초 다발이 소녀 앞에서 기적을 피워냅니다.
주님이 흘리셨던 피처럼 붉은 꽃들로 변한 것입니다.
성탄절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꽃말은 축하, 축복, 희생이라고 합니다.
포인세티아는 크게 벌어진 붉은 꽃의 모습이
마치 손을 벌려 축하하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축하합니다 라는 꽃말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