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믿음만 있다면 불가능이 없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박남량 narciso 2016. 6. 18. 10:24


믿음만 있다면 불가능이 없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어떤 무신론자가 절벽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지는 도중에 그는 가까스로 작은 나뭇가지를 부여잡을 수 있었습니다. 위로는 하늘이요 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였습니다. 매달려 있는 것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생각이 그의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하느님! 그는 있는 힘을 다 모아 소리쳤습니다. 침묵뿐 아무런 응담도 없었습니다. 그가 다시 외쳤습니다.

"하느님, 만약 당신께서 존재하신다면 저를 구해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을 믿을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도 믿을 수 있도록 가르치겠습니다."

또다시 침묵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깊은 협곡에서 들려오는 힘있는 음성을 듣고 하마터라면 놀라 가지를 놓을 뻔했습니다.

"사람들은 곤란한 지경에 처하면 항상 그렇게 말하더군."

"아닙니다. 하느님! 아니예요."

그는 더욱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벌써 믿기 시작했으니까요. 믿지 못하시겠어요. 이미 저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었잖습니까. 그러니 주님께서 하실 일은 저를 구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주님의 이름을 온 세상 끝까지 전하겠습니다."

"그래. 아주 좋은 말이구나. 그럼 너를 구해주마. 이제 그 나뭇가지를 놓아라."

"나무가지를 놓으라구요? 제가 미친놈인 줄 아십니까?"

하느님의 명령에 사내는 분개하며 악을 썼습니다.

나 자신을 어디서 찾아낼 것인가? 참다운 나는 어디 있는 것인가? 나야말로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나를 찾는 것은 곧 나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옳지 못한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그 사실을 발견해 내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하늘이 함께하지만 믿음이 없으면 하늘이 함께하지 않습니다. 믿음을 가지세요. 하늘은 항상 그대 편일 것입니다.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마태 8,13). 라고 성경에서 말씀하십니다.<꽃사진: 나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