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탁 (木鐸) 이 란
불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식용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목탁이란
말과 그것이
지니는
의의는
논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공자가
모국인 노나라를
떠나
위나라 국경 가까이에
있는
의라는 곳에 닿았을 때 일입니다.
관문을 지키는
봉인이
공자에게
면회를
청하며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 거룩하신 분들이 이곳으로
오시면
나는 한 분도 빠짐없이 만나
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를 안내해서 공자를 뵙게
하였습니다.
그가
공자를 뵙고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를 알 수
없으나
그가 공자에게서
물러나오자
자못 정중한 태도로
- 여러분께서는
조금도 안타까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천하가 어지러운지 이미
오래인지라,
하늘이 장차 선생님으로
목탁을 삼으실
것입니다-
하며 제자들을
위로하였습니다.
여기에서 木鐸이란 말이 나옵니다.
목탁이란
사회를 올바르게 깨우쳐 주고
이끌어 주는 것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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