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고사성어 약팽소선(若烹小鮮)
노자(老子)는 정치를 무위(無爲)로 여기고 억지로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는 리더십을 강조하였다. 다언삭궁(多言數窮)이란 구절이 있다. 말을 아껴야 한다. 말을 많이 할수록 그 말에 발목이 잡혀 자주 궁지에 몰린다는 말이다. 이 말은 지도자가 직접적으로 간섭하고 강요하면 사람들이 반발하여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러한 무위(無爲)의 리더십은 수천년간 이어져 왔다.
무위(無爲)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라는 적극적인 의미이다.무위(無爲)의 의미를 잘 표현해 주는 개념이 약팽소선(若烹小鮮)이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治大國者若烹小鮮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마치 작은 생선을 삶은 것과 같다.』는 말에서 나왔다. 작은 생선은 살이 부드러우므로 이리저리 뒤집으면 부서져 버리게 되는 것이니 작은 생선은 스스로 익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을 때 가장 완벽하게 익으므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불의 세기를 조절하면서 세심하게 살펴보며 익히라는 것이다.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약팽소선(若烹小鮮)이다.
약팽소선(若烹小鮮)이란 마치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하라는 뜻으로 큰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는 작은 생선을 굽는 것처럼 조직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말이다.<꽃사진: 우단동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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