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라는 고사성어 진심지성(盡心知性)

박남량 narciso 2019. 2. 6. 14:00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라는 고사성어 진심지성(盡心知性)




孟子曰(맹자왈)
盡其心者(진기심자) 知其性也(지기성야)
知其性(지기성) 則知天矣(칙지천의)
存其心(존기심) 養其性(양기성) 所以事天也(소이사천야)
殀壽(요수) 不貳(불이) 修身以俟之(수신이사지) 所以立命也(소이입명야)

맹자가 말하기를
그 마음을 극진히 다하는 사람은 그 성(性)을 알게되니
그 성(性)을 알게 되면 하늘을 알게 된다.
그 마음을 보존하여 그 성(性)을 살피고 기르는 것이 하늘을 섬기는 방법이요
단명하거나 장수하거나 의혹을 두지 않고 다만 몸을 수양하여 기다림은 천명을 지키는 방법이다.

맹자는 마음을 다하는 사람은 하늘이 존재자에게 부여한 성을 알 수 있고, 성을 알면 하늘의 뜻을 알 수 있다고 보았다. 지성인(知性人)은 마음을 다해 하늘의 뜻을 알고 하늘의 뜻을 따르는 자인 것이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정도가 아닌 천명을 알고 따르는 자를 지성인(知性人)이라고 한다면 우리 주변에 지성인(知性人)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이기적이고, 자신을 중심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지식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존재를 지성인(知性人)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진심지성(盡心知性)을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요, 행동하면 반드시 알게 되며, 알게 되면 반드시 행하니, 앎과 행동이 서로 발해 상호 간에 수양이 된다."고 말한다. 앎이 행으로 발휘되는 것, 그것이 참다운 앎이고 삶인 것이다.


맹자(孟子)의 진심 상(盡心 上)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진심지성(盡心知性)이다.

진심지성(盡心知性)이란 마음을 극진히 하면 자기의 본성을 안다는 뜻으로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다. <꽃사진: 핫립세이지(Hot Lips S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