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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 자는 결국 무엇이든지 이룬다는
고사성어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
동한 때 경엄이라는 선비가 있었다.
하루는 고을의 무사가
군마를 훈련시키는 것을 보고
일사분란하게 정연하고 위무가 당당해
마음 속으로 대단히 흠모하게 되었다.
그는 장차 말을 타고 싸움터를 뛰닫는
군사가 될 뜻을 세웠다.
마침내 기회는 찾아 왔다.
유수가 군사를 모집하고 있었는데
경엄이 이 소식을 듣고
문필을 버리고 무예에 종사했다.
유수를 위해 전승을 기록하고 전공을 세웠다.
한 번은 강대한 적수인 장보를 치러 갔다.
장보는 진을 쳐 놓고 전투 준비를 철저히 했으나
경엄의 용맹스런 진두지휘에 함락되니 놀라
친히 정예부대를 이끌고 경엄에 맞섰다.
이 싸움에서 경엄은 화살에 맞아 피가 흘렀다.
그러나 자신의 상처를 탓하지 않고 기백을 살려
두려움 없이 부하를 이끌고 용감히 싸웠다.
유수는 장보가 대군을 이끌고 경엄을 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도 적은 병력으로 싸우는 경엄을 돕기 위해
친히 병력을 이끌고 중원으로 나갔다.
이리하여 장보는 패하여 달아나고 말았다.
유수는 군사들을 치하하고
옛날에는 한신이 역하를 함락시켜 한 나라의 기초를
이룩하더니 오늘은 당신이 축아를 공략하여
천하의 일을 평정하였으니 그대야 말로
유지사경성(有志事竟成)이라
뜻있는 사람은 결국은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귀감을 남겼구려 하면서
경엄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다.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란
뜻이 있는 자는
결국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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