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도리를 다하면 돕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고사성어 득도다조(得道多助)

박남량 narciso 2019. 7. 5. 19:35


도리를 다하면 돕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고사성어 득도다조(得道多助)



"得道多助(득도다조)  失道寡助(실도과조)
도에 맞으면 도우는 이가 많고 도에 어긋나면 도움을 얻기 힘들다."

어느 날 맹자는 전쟁 중에 민심이 돌아서는 문제를 논하면서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민심을 얻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인 사람 간의 화합은 맹자의 인정 사상에서 실현된다. 맹자는 그것을 이렇게 말했다.

"하늘의 때(天時)는 땅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地理)의 이로움은 사람 간의 화합(和合)만 못하다. 3里에 이르는 성(城)과 7里에 뻗은 성곽(城郭)을 포위하고 공격할 때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 이는 하늘의 때가 땅의 이로움만 못하기 때문이다. 성(城)이 높고 못(池)이 깊으며 무기가 예리하고 식량이 풍부한데도 적이 공격하면 바로 성(城)을 버리고 도망가는 때가 있다. 이것은 땅의 이로움이 사람 간의 화합만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성을 나라 안에 살게 하는 것은 국경을 굳게 봉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나라를 굳게 하는 것은 산과 골짜기의 험함으로써 되는 것이 아니며 천하를 위압하는 것은 무기의 날카로움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得道者多助(득도자다조) 失道者寡助(실도자과조) 寡助之至(과조지지) 親戚畔之(친척반지) 多助之至(다조지지) 天下順之(천하순지) 以天下之所順(이천하지소순) 攻親戚之所畔(공친척지소반)

도(道)를 얻은 사람에게는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도(道)를 잃은 사람에게는 도와주는 사람이 적다. 도와주는 사람이 극히 적을 때는 친척도 배반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극히 많으면 온 천하가 순종한다. 온 천하가 순종하는 힘으로 친척에게까지 배반당하는 사람을 치는 것이다.

맹자(孟子) 공손추(公孫醜)에 나오는 말이다. 중국인들은 이 말을 자주한다. 남을 도와서 정의를 베풀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과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남을 해쳐 정의를 잃으면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도(道)는 남에게 베풀기를 즐기고 덕을 쌓아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이 된다.


맹자(孟子) 공손추(公孫醜)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득도다조(得道多助)이다.

득도다조(得道多助)란 남을 도와서 정의를 베풀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과 지지를 받는다는 뜻으로 도를 얻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