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미 꽃
글 / 박 효 찬
오던 길 그 모습처럼 순간의 그 모습처럼 장미꽃 한아름 듬뿍 안고 불꽃처럼 내 앞에선 그대
어찌 몰랐을까 제일 좋아하는 장미꽃 그대 정열적인 사랑이라며 아르켜주네
안개꽃 사이로 삐쭉이 고개 내민 장미꽃 송이 여인은 심장속의 피가 불꽃에 타버릴것 같아
장미꽃 한아름 가슴에 묻은 채 한없이 --- 흐르는 눈물로 꽃잎마다 마다를 적시어 갔었답니다.
박 효 찬 강원출생 2007년 1월 월간 시사문단 신인상에 파도리 해수욕장외 2편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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