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교황 요한 23세의 평온함에 대한 십계명

박남량 narciso 2008. 10. 16. 13:48



교황 요한 23세의 평온함에 대한 십계명 



1
오늘만이라도 나는
내 삶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단지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
오늘만이라도 나는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것이다.
나는 아무도 비판하지 않을 것이며
남을 바로잡아 주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오직 내 자신만을 비판하고 바로잡으려 할 것이다.

3
오늘만이라도 나는
내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창조되었고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을 위해서 창조되었다는 확신 속에서
행복해 할 것이다.

4
오늘만이라도 나는
여러 가지 상황이나 사정들을
나의 소망에 적응시키려고 하지 않고
내가 그것에 적응할 것이다.

5
오늘만이라도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의 10분 동안을
독서에 바칠 것이다.
육신의 삶에 음식이 필요하듯이
영혼의 삶에도 좋은 독서가 필요하다.

6
오늘만이라도 나는
착하게 행동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7
오늘만이라도 나는
내 욕망과는 아무 상관없는
그 어떤 일을 할 것이다.
내 마음에 유감스런 일이 있다고 느껴지면
그것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도록 조심할 것이다.

8
오늘만이라도 나는
설령 그것이 내 뜻과는 정반대가 되더라도
하느님의 섭리가
이 세상에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나를 보살피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을 것이다.

9
오늘만이라도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아름다운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그것을 좋아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10
오늘만이라도 나는
정확한 계획표를 작성할 것이다.
설사 그 계획을
정확히 실행할 수 없을지라도 작성할 것이다.
그리고 두 가지 악
즉 조급히 서두는 것과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것을 경계할 것이다. 





 

                                                                  - 마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