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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일을 굳이 심각하게 본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단순한 일을 굳이 심각하게 본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두 딸을 둔 어머니는 날씨 걱정으로 종일 안절부절못했습니다. 큰딸은 우산을 팔고 작은딸은 세탁소를 하는데 비가 내리면 세탁물이 잘 마르지 않을까 봐 작은딸이 걱정이고, 맑으면 우산이 안 팔리니 큰딸이 걱정이었습니다. 이를 본 이웃이 위로하며 말했습니다. “생각을 바꿔요. 날이 좋으면 작은딸의 세탁소가 잘 되겠구나 하시고, 비가 내리면 큰딸의 장사가 잘되겠구나 해야죠.” 이웃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더 이상 날씨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는 문제를 보는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우리는 늘 알지 못하는 일을 걱정합니다. 단순한 일을 굳이 심각하게 본다면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알고 보면 걱정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일이거나,..

삶의 묵상 2022.11.16

다양한 이해관계를 따지고 저울질하며 결정을 하지 못하는 현상을 아세요

다양한 이해관계를 따지고 저울질하며 결정을 하지 못하는 현상을 아세요 작은 당나귀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당나귀는 그의 주인처럼 지혜롭고 이성적이었습니다. 매일 여물을 주던 하인이 이틀간 외출을 해야 했습니다. 하인은 당나귀가 먹을 수 있도록 한 무더기씩 같은 양의 여물을 양쪽 옆에 준비해 놓았습니다. 당나귀의 왼쪽과 오른쪽의 동일한 거리에 각각 건초더미와 물통을 놓아 두었습니다. 그 가운데 서 있던 당나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서 있었습니다. 불쌍한 당나귀는 서 있는 채로 물을 먼저 마실지 건초를 먼저 먹을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보다가 당나귀는 결국 배를 굶고 목이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14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J. 뷔리당(Jean Buridan)의 이해득실을 계속..

삶의 묵상 2022.10.18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감정을 쫓아내는 지름길입니다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감정을 쫓아내는 지름길입니다 독일의 심리학자 월터 트로비시(Walter Trobish 1923-1979)는 그의 저서 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상대방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신경 쓰지 않는다. 애정에 대한 자신의 욕구나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사랑과 결부해서 생각하지도 않는다. 항상 친절하고 상냥하다고 해서 사랑이 싹트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나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쓴다고 해서 사랑이 움트는 것도 아니다. 상대가 자기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랑, 상대의 한계를 이해해주고 상대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사랑, 인생의 초반에 생겨나서 아직까지 치유되지 못한 원한, 노여움, 그리고 애정에 대한 한없..

삶의 지혜 2022.10.13

관점을 바꾸면 난관과 제약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관점을 바꾸면 난관과 제약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1975년 1월 24일 리허설을 위해 공연 장소에 도착한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재릿은 깜짝 놀랐습니다. 몇 시간 후면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해야 하는데, 피아노 상태가 믿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었던 것입니다.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음정이 하나도 맞지 않았고 서스테인 페달도 작동하지 않았지만, 공연 시간에 맞춰 다른 피아노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완벽주의자로 유명한 재릿은 피아노의 상태를 보고 불같이 화를 내며 사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연을 취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꼭 완벽주의자가 아니어도 연주 자체가 어려울 만큼 피아노의 상태는 형편없었습니다. 콘서트 기획을 담당했던 독일 학생 베라 브란데스(Vera Brande..

삶의 지혜 2021.09.20

사랑은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온전함을 회복하려는 노력입니다

사랑은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온전함을 회복하려는 노력입니다 예전의 인간에게는 지금과는 달리 세 개의 성, 그러니까 남성, 여성과 더불어 세 번째 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세 번째 성은 한 몸에 남성과 여성을 모두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화에서 남신 헤르메스(Hermes)와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가 결합한 헤르마프로디토스(Hermaphroditos)이고, 안드로스(Andros 남성)와 귀네(gyne 여성)가 결합한 안드로귀논(androgynon)입니다. 이렇게 하여 예전에는 남남성, 여여성, 남녀성이라는 세 종류의 인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인간은 앞뒤로 얼굴이 둘, 팔이 넷, 다리가 넷인 것과 같이 뭐든지 지금 인간의 두 배였고, 전체적으로 팔다리 여덟을 움직이기 때문..

삶의 지혜 2021.09.13

목표를 쫓으려면 빛이 있어야 합니다. 신념이라는 빛 말입니다

목표를 쫓으려면 빛이 있어야 합니다. 신념이라는 빛 말입니다 워런 버핏의 전용기 기사였던 마이클이 한번은 버핏에게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회장님처럼 성공한 인생을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일단 종이에 살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서른 개까지 적어보게.” 목표를 서른 개나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서른 개를 겨우 적었습니다. “그럼 이제 그 목표 중 가장 중요한 다섯 개를 꼽아보게.” 그러나 마이클은 선뜻 다섯 개를 꼽을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몇 개를 더 꼽아도 되느냐고 묻자 버핏은 단호하게 다섯 개만 꼽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그 다섯 개가 인생의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하네. 그것을 이루기 전에는 나머지 스물다섯 개는 절대 일에 손도 대..

삶의 지혜 2021.06.07

왔다가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그 인간 완성의 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왔다가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그 인간 완성의 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스승의 명상 초대를 받은 시장은 너무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다음과 같은 회답을 보냈습니다. “스승님은 저를 눈을 가리고 정글 속을 걷는 그런 사람처럼 만들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그 눈가리개를 벗을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그렇게 시간의 부족을 호소해 온 시장에게 스승은 다음처럼 회답을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명상할 수 없다는 말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정말 명상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은 마음의 불안이지요.” 왔다가 가는 인생 어디론가 우리는 가야하고 가기 위해서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정교회 신학자 앤터니 블룸(Anthony Bloom)은 기도의 시작(Beginning to Pray)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복음서는 ..

삶의 묵상 2021.04.15

마음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행동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어떤 마음을 갖는가에 따라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늘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닦으면 사물을 바르게 볼 수 있어 마음의 길이 분명해져 마음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더운 한여름 한 수행자가 불을 지펴 놓고 그 안에서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스님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찌하여 이 무더운 한낮 더위에 불을 피워 놓고 있습니까?” “저는 지금 고행의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대는 정작 쬐일 것은 쬐이지 않고 필요 없는 것만 쬐이고 있구려.” 수행자가 벌컥 화를 내며 물었다. “쬐일 것과 쬐이지 않을 것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씀입니까?” “쬐일 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나의 마..

삶의 지혜 2021.04.12

원만하고 아름다운 삶은 선택할 줄 아는 사람의 몫입니다

원만하고 아름다운 삶은 선택할 줄 아는 사람의 몫입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세 제자가 어떻게 하면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지 가르침을 청한 적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바로 대답을 해주지 않고 그들에게 밀밭으로 가서 가장 크고 알이 잘 여문 밀 이삭을 골라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단 한 번만 밀 이삭을 딸 수 있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첫 번째 제자는 몇 걸음 안 가 크고 예쁘게 생긴 밀 이삭을 발견하고는 신이 나서 이를 땄습니다. 하지만 더 걷다 보니 자신이 가진 밀 이삭보다 더 크고 잘 생긴 밀 이삭이 눈에 들어왔고 그는 자신이 선택이 너무 일렀음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 제자는 첫 번째 제자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밀 이삭을 따고 싶은 순간이 ..

삶의 지혜 2020.11.15

어울림과 나눔으로 함께 한다는 그 자체가 기쁨이고 축제입니다

어울림과 나눔으로 함께 한다는 그 자체가 기쁨이고 축제입니다 친절한 동기를 품고 자신의 가장 고귀하고 현명한 의도와 연결할 때 우리는 연민의 눈으로 보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럴 때 모든 일이 더 잘 풀립니다. 시인이자 영적 교사인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Oriah Mountain Dreamer)가 어느 뉴에이지 명상 세미나 참가자를 도우며 깨달음을 느끼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길었던 하루가 끝날 무렵, 체구보다 큰 파카를 입은 작고 마른 어느 여성이 자신이 이사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혼자 명상을 해도 될까요?” 그녀가 물었습니다. 나는 대답했습니다. “네, 그럼요. 많은 사람이 단체로 명상 수련을 하면 더 수월하다고 말합니다만 혼자 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혼자 할 때 어려운 점은 규칙성 있게 명상하..

삶의 지혜 202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