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 서연정 꽃시 봉숭아 서 연 정 봉숭아꽃 그리움을 깎는다 소금 섞은 봉숭아 속속들이 쓰라리게 스며 첫눈 내릴 무렵 발톱이 입술처럼 붉었다 누군가의 집 앞을 서성이는 동안에도 발톱은 자라고 가위가 지나갈 때면 꽃빛 만월이 그믐달로 살을 내리며 빠져나간다 마음은 그 자리에 차오르느라 다시 쓰리다 막막한 .. 꽃시 사랑 2009.02.06
봉숭아 / 김옥자 꽃시 봉숭아 김 옥 자 봉숭아 꽃 물 들이던 갈대 엮은 울타리 밑 내가 심은 그리운 임 지금도 피어 있는지 아버님 쌓은 담장 안에 어머님 향 피어 오르는 내가 떠난 그 후에 누가 꽃을 키우는지 목청 좋은 울 언니 노래 한 곡 심어놓고 솜씨 좋은 내 동생 그림 한 장 묻어놓고 오늘도 생각나는 초가삼간 시골.. 꽃시 사랑 2008.06.27
민간신앙의 의미가 있는 봉선화 물들이기 민간신앙의 의미가 있는 봉선화 물들이기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말라라는 꽃 정원에 흔히 심는 관상용 화초 봉선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정한 꽃 일제시대 우리 조상들이 망국의 한을 노래하던 꽃이기도 합니다. 봉선화 꽃은 손톱 물들이기가 생각나는 꽃으로 그 풍속은 지금도 이어지.. 꽃과 설화 2008.02.29
항거와 결백의 표시로 자결하고만 여자의 넋 항거와 결백의 표시로 자결하고만 여자의 넋 손톱에 물들이는 봉선화. 줄기와 줄기 사이에서 꽃이 피고 머리와 날개, 꼬리와 발이 오똑 일어서서 마치 봉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아내의 부정을 의심한 남편에 대한 항거와 결백의 표시로 자결을 하고 만 여자의 넋이 봉선화로 피었.. 꽃과 설화 2008.02.28
김상옥 꽃시 봉선화 봉 선 화 김 상 옥 비오자 장독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 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 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로 보내자.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까 웃으실까 눈 앞에 삼삼이는 고향집을 그리시고 손톱에 꽃물들이던 그날 생각하시리. 양지에 마주 앉아 실로 찬찬 매어주던 하얀 손가락가.. 꽃시 사랑 2007.12.02
민간신앙의 의미가 있는 봉선화 물들이기 민간신앙의 의미가 있는 봉선화 물들이기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말라라는 꽃 정원에 흔히 심는 관상용 화초 봉선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정한 꽃 일제시대 우리 조상들이 망국의 한을 노래하던 꽃이기도 합니다. 봉선화 꽃은 손톱 물들이기가 생각나는 꽃으로 그 풍속은 지금도 이어지고.. 꽃과 설화 2006.03.03
항거와 결백의 표시로 자결하고 만 여자의 넋 봉선화 항거와 결백의 표시로 자결하고 만 여자의 넋 봉선화 손톱에 물들이는 봉선화. 줄기와 줄기 사이에서 꽃이 피고 머리와 날개, 꼬리와 발이 오똑 일어서서 마치 봉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아내의 부정을 의심한 남편에 대한 항거와 결백의 표시로 자결을 하고 만 여자의 넋이 봉선.. 꽃과 설화 20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