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Arirang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Arirang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만든 프로젝트라고 한다.
웹상에 대한민국 청년들이 만든 프로젝트의 스토리가 있어 옮겨 나눕니다.
정확히 한달 전쯤이었던것 같다. 좋아하는 동생들과 종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한 친구가 그런얘길했다.
우리나라 아리랑이 작년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음. 처음듣는얘기였다. 나 뿐만 아니라 거기 있는 친구들 모두.
그 친구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한 외국인이 정말 우리나라 아리랑을 듣고 싶어서.
가장 한국적이라는 인사동에 들렸는데,
어디에서도 아리랑을 들을 수 없었다고.
평소 아이디어 넘치기로 소문났던 그 친구는 아리랑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해보고 싶다고 했다.
인사동 한복판에서.
와우 굿. 바로 진행하자고 했다.
아이디어를 냈던 그 친구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40여명의 연주자 한명한명을 만나, 설득하러 다녔다.
한 친구는 같이 판을 벌리고, 뜻이 통할만한 문화예술계통의 그룹의 대표들에게 연락을 했다.
다른 한 친구는 이 프로젝트를 잘 담아 알리기 위해 자기 팀 예산을 들여가며 장비를 렌트하고 기획을 짰다.
돈을 주는 일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기업의 스폰을 받는것도 아니었다.
순수하게 '아리랑'이라는 공통분모로,
돈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뜻과 재미로 움직이는 청년그룹과 함께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그걸 SNS와 유투브를 통해 널리널리 알려보고 싶었다.
한달 후인 3.1절.
인사동 곳곳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오후 1시에는 도포를 입은 파쿠르를 하는 청년들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인사동 쌈지길 한복판에서 아리랑과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9개의 청년 단체가 모여서 함께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
각 단체가 최소 10명부터 많게는 몇천명의 구성원을 가지고 있다보니 의사소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오해들도 시간을 들여 바로잡아야했다.
항상 그렇듯, 끝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링크된 영상을 보면, 여러 의견이 있을것이다.
변하지 않는 중요한 사실은 함께한 친구들이 모두 순수성과 자발성으로 움직였다는 것.
이거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100% 청년들의 힘으로 이루어졌고, 순수하게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 참여 청년단체
프리포먼스(http://www.facebook.com/Freeformance)
- 문화, 공연예술의 자유로움을 위한 프로젝트
프로튜어먼트(http://www.facebook.com/proteurment)
- 인디뮤지션을 위한 매니지먼트),
한복놀이단(https://www.facebook.com/hanboknoledan)
한복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모인 전국 연합 비영리 민간단체
UDC(http://www.facebook.com/HelloUDC)
- 전국 대학교 댄스동아리 연합
M&M(http://www.facebook.com/MNMConcert),
- Drawing Dreams 디즈니음악으로 꿈을 그리는 단체
ASA-K
- 한국대학교홍보대사연합
애로우애드코리아(http://www.facebook.com/aarrowad)
- 아시아최초 사인스피닝 청년 사회적기업
K.F.P.F (http://www.parkour.kr/)
- KOREA FREERUNING PARKOUR FEDERATION
Woolryeok(http://www.facebook.com/woolryeok)
- 미디어아트 청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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