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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쓸개라는 뜻
용담이라는 꽃
초룡담이라고도 불린다
쓸개는 곰의 것이 특히 효능이 있다는데
이 꽃의 뿌리는 곰의 쓸개보다 더 강하여
용의 쓸개만큼 효험이 있다 하여 용담이라 한다
진한 청색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용담은 꽃보다도 약용식물로 유명하다.
헝가리에서는 성 라디스라스 약초라 한다.
옛날 라디스라스 왕국에서
페스트라는 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왕이 화살을 쏘면서 신에게 빌기를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식물에 맞춰 달라고 했다.
기도를 한 후 화살을 찾아보니
화살은 용담의 뿌리를 관통하고 있었으며
왕은 그 뿌리를 모아 병을 치료하였다고 한다.
옛날 어느 깊은 산속에 한 나무꾼이 살았다.
추운 어느 날 눈 덮인 산속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산토끼 한 마리가 눈 속에서
풀뿌리를 캐는 시늉을 하는 것이 보였다.
이상하게 생각한 나무꾼은
토끼가 발로 헤집던 곳을 살펴 보니
가냘픈 줄기에 보라빛 꽃이 달린 풀이 있었다.
나무꾼은 신령님이 산토끼를 대신하여
신령한 약초를 내려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풀의 뿌리를 캐어다가 어머님께 달여드렸다.
어머니는 깨끗하게 나아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나무꾼은 이 약초가 산신령이 내려 준 것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 풀의 맛이 마치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오늘은 9 월 16 일
오늘의 탄생화는 용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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