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꽃점

6월 22일 탄생화 가막살나무

박남량 narciso 2007. 6. 22. 12:17

 

 

농선, 협채라고도 부르는 꽃
한방에서 탐춘화라고 하는 꽃


열매는 피보다 붉은데
꽃은 어떻게 이리도 하얗게 피었을까


잎사귀를 품에 둔 가지 끝에서
하얀 꽃이 핀다


보는 이 없어도
알아주는 이 하나 없어도
무엇이 그리 부끄러운지
겸손하게 피어오르는
별처럼 오밀 조밀하게 피는 꽃


부끄러움 가득 안고 살포시 피어나는 꽃


이 알알이 맺힌 열매 앞에서
당신의 영혼이 일렁거리지 않는가요


이 작은 열매가
당신 가슴 속에 남아있지 않을까요


꽃이나 풀 따위를 좋아하지 않아도
당신의 탄생화


당신의 마음 속 깊이 품어보세요
하나의 이 나무를
가막살나무는 당신의 사랑일 것입니다


 

오늘은 6월    22일  


오늘의 탄생화는 가막살나무 이다
 

 



Vihurnum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사랑은 투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당신
사랑은 오로지 주는 것입니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고만 당신
만약 나를 거부하면 각오하라고까지 하면서
그 사랑을 빼앗으려고 하는군요
그렇게 해서는 끝나기 십상이죠
사랑은 오로지주는 것이기에
당신이 한결같은 사랑에 빠져있는 동안
상대방도 자연스레 당신을 생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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