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2009년 소띠 해 소와 관련된 속담

박남량 narciso 2009. 1. 8. 18:38

2009년 소띠 해 소와 관련된 속담
 

속  담

풀  이

소가 웃다가 꾸러미 째지겠다

매우 우습다는 말

소가 크면 왕 노릇 하나

몸이 크고 힘이 세다고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말

소 같이 일하고 쥐 같이 먹어라

일은 힘써 많이 하고 쓰기는 조금씩 하라는 뜻

소 곰이다

소나 곰과 같이 미련하고 둔하는 뜻으로
하는 말이며 씩씩거리기는 하여도
일을 일같지 않게 하는 사람을 이른다

소 궁둥이에다 꼴을 던진다

하는 짓이 어리석고 미련하여
가르쳐도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소금 먹은 소가 물을 켠다

죄 지은 자가 마땅히 벌을 받게 된다는 말

소금 먹은 소 굴 우물 들여다 보듯

소금 먹은 소가 목이 말라 견디지 못하면서
굴 우물이 깊어 먹지는 못하고 들여다 보듯
한다 함은 무엇이나 애타게 가지고 싶어 하며 보기만 하니 더욱 안타깝다는 말

목마른 송아지 우물 들여다 보듯

소금 먹은 소 굴 우물 들여다 보듯과 같은 말

소 꼬리보다 닭 대가리가 낫다

크고 훌륭한 것이 모인 중에서
말석을 차지하여 대접을 못받는 것보다
작고 좋지도 않은 것 중에서
앞장서 대접 받음이 낫다는 말

닭 벼슬이 될망정
쇠 꼬리는 되지 말라

소 꼬리보다 닭 대가리가 낫다는 말

소는 농가의 조상

농가에서는 소가 매우 중요하므로
조상같이 위한다는 말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아무 관심이 없이 본둥 만둥 한다는 말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제아무리 다정한 사이라도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사람도 의지할 데가 있어야 발판으로 삼아
성공할 수 있다는 말

소 도둑 같다

사람의 인상이 매우 험악하다는 말

소도 성낼 때가 있다

아무리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을 낼 때가 있다는 말

소를 잡아 부모 제사에 쓴 것보다는
생전에 닭고기나 돼지고기로
봉양하는 것이 낫다

효도는 부모가 생존해 계실 때
정성껏 모시는 것이지 돌아가신 후에는
아무런 효용이 없다는 말

소 제 새끼 핥아 주듯 한다

하찮은 짐승도 제 새끼는 귀여워 하듯이
부모는 자식을 귀여워 하게 마련이라는 말

소 띠는 일이 많다

소 해 즉 축생인 사람은 흔히 고단하게 일을
하고 산다하여 이르는 말이다

소 먹이기는 힘들지만
괭이질이야 어찌 할까

선비가 가난하여 궁하게 되면 무슨 일이나
할 생각은 있어도 힘들어 못하겠으니 결국은
아무 것도 못하고 굶을 지경에 달한다는 뜻

소 앞에서 한 말은 안 나도
어미 귀에 한 말은 난다

사람에게 한 말은 어느 때고 드러나고야
만다는 뜻. 여자의 입이 가볍다는 말

어미한테 한 말은 나고
소한테 한 말은 안 난다

소 앞에서 한 말은 안 나도
어미 귀에 한 말은 난다는 뜻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평소에 대비가 없었다가 실패한 다음에
뒤늦게서야 깨달아 대비함을 이르는 말.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다는 말이다

소 잡아 먹겠다

소를 잡아 먹으려면 칼이 매우 잘 들어야 할
것이나 반대로 칼이 무디고 조금도 들지 않을 때 이르는 말이다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일이 크면 그다지 드러나지 않으나 악한 일이면 조그마한 것일수록 드러난다는 뜻

소 탄 양반의 송사 결정이라

도무지 일의 결판이 나지 않음을 이르는 말

늙은 소 흥정하듯

소 탄 양반의 송사 결정이라는 뜻

소한테 물렸다

자기는 상대로 여기지도 않던 이에게
뜻밖의 손해를 입었음을 이르는 말

송아지 못된 것은 엉덩이에 뿔 난다

사람됨이 변변치 못하여 말썽만 피우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음을 이르는 말

송아지 천자 가르치듯

미련하고 둔한 사람을
여러 가지로 애써 가르침을 이르는 말

쇠가죽을 무릅쓰다

체면을 생각하지 아니하다는 뜻

쇠고기 열 점보다 새고기 한 점이 낫다

참새 고기가 맛있다는 말이다

쇠 귀신 같다

씩씩거리기만 하고
말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쇠 귀에 경 읽기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 듣지 못한다는 뜻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콧방아 찍는다

연거푸 실수하여 어이가 없다는 말
매우 억울한 일을 당해 못견딜 노릇이란 말

쇠 똥이 지짐떡 같으냐

가망 없는 일을 바란다는 뜻 또는 먹지 못할 것을 먹으려는 사람을 보고 웃는 말

쇠 말뚝도 꾸미기 탓이랴

소를 잡아 매는 말뚝도 잘 꾸미면
좋아 보인다는 뜻이니 못생긴 사람도
잘 꾸며 놓으면 볼품이 있다는 말이다

쇠 목에 방울 단다

어울리지 않는 지나친 장식을 한다는 뜻

쇠 뼈다귀 우려 먹듯

무엇 한 가지를 오래 두고
여러번 이용하여 쓴다는 뜻.

쇠 불알 떨어지면 구워 먹기

언제 될지도 모를 일을 한없이 기다린다는 뜻.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란다는 말

쇠 불알 떨어질까 하고
제 장작 지고 다닌다

먹지도 못할 것 가망이 없는 것을
늘 기다리고 벼른다는 말

쇠 뿔도 단김에 뺀다고

무슨 일이든지 기회가 왔을 때
바로 해치워야 한다는 말

쇠 뿔도 손 대었을 때 뽑아 버려라

쇠 뿔도 단김에 뺀다고의 뜻

쇠뿔도 각각이요 염주도 몫몫이다

사람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다는 말

쇠 살에 말 뼈

제격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는 뜻

쇠 옹두리를 우리듯

소의 옹두리 뼈를 오래 우리듯
두고 두고 되풀이 우려 먹음을 이르는 말.

쇠죽가마에 달걀 삶아 먹을라

불량한 아이를 경계하는 것이
도리어 나쁜 방법을 가르친다는 말

쇠 힘도 힘이요 새 힘도 힘이다

큰 일도 쓰일 때가 있듯이
작은 일도 쓰일 곳이 따로 있다는 말

쇠 힘줄 같다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