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꽃점

12월 22일 탄생화 백일홍

박남량 narciso 2007. 12. 13. 09:51



백일홍은 국화과 식물로
꽃잎 하나에 암술과 수술이 있다
꽃들이 한데 모여 한 송이처럼 보인다
이렇게 피는 꽃을 집단화라고 한다
백일홍은 꽃잎이 각기 자라서 핀다
꽃받침이 벌어지면 중심부에서
죽순같은 것이 하나씩 하늘을 향해 자란다
원통모양으로 동그랗게 말린 꽃잎들이다
꽃잎들은 밖으로 벌어지면서
조금씩 말린 것이 풀린다
중심부에서는 계속 꽃잎이 자라면서  
바깥쪽에서는 꽃잎이 활짝 벌어진다
백일홍꽃을 보면 중심에 가까운 꽃잎이
말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중에 피었기 때문이다.

백일홍 꽃잎이 처음 자라날 때 모습은
마치 옛날 시집갈 때 신부가 쓰던 족두리 같다
백일홍의 전설은 이 꽃이 백일 동안 피기도 하지만
시집갈 때 신부의 족두리 같은 모습에도 유래한다

행패를 부리는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한 처녀가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다
그 때 한 젊은이가 이무기를 물리치자
처녀는 이미 죽었던 목숨이니
젊은이에게 시집가기를 청한다
젊은이는 자신이 용왕의 아들로
이무기의 다른 짝을 마저 물리친 후
흰 돛을 달고
백일 후에 돌아오겠다며 떠난다
백일을 기도하며 기다리던 처녀는
백일 째 되는 날에
절벽 위에서 젊은이를 기다렸다
그러나 붉은 돛을 단 배가 나타나자
처녀는 실망하여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고 말았다
이무기의 피가 튀어
돛이 붉게 물든 줄 모르던 젊은이는
처녀의 죽음을 알고 크게 슬퍼하였다
그 후 처녀의 무덤에서 백일 동안 꽃을 피웠다
그래서 사람들은 백일홍이라 불렀다고 한다.


 
오늘은   12  월  22 일
오늘의 탄생화는
백일홍
 이다
 


Zinnia

행 복


세월이 흐르면서 친구는 변해가지만
우정이 두터운 당신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들보다 한층 강하겠군요
우정이 두터운 당신은
그만큼 남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당신은 우정이 박한 것을 걱정하는군요
쉽게 쓸쓸해 하는 사람
홀로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
연애할 기회도 많은 사람입니다
두 사람 모두 친구들에 둘러싸여
우정이 느껴지는 독특한 가정을 이루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