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파르나소스나무 그늘에 모인 파슬리는 꽃반지로 엮어져서 그리스의 4대 경기 중에서 네메아 경기와 이스토미아 경기의 승리자들의 머리를 장식했다고 한다. 그 기원은 용감 무쌍한 헤라클레스가 처음 관을 쓴 것에 따른 것이라 한다.
한창 연애 중에 파슬리를 자르는 것은 불길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원에 파슬리를 옮겨 심으면 악마가 정원을 지배한다고 한다.
옛날 그리스의 한 군대가 싸우러 가는 길에 단지 파슬리를 짊어진 몇 마리의 당나귀를 만난 탓으로 비참하게 패배했다고 한다.
양미나리라고도 하며 잎은 식용한다. 줄기 전체에 털이 없고 특유한 향기가 있다. 황록색의 작은 꽃이 복산형을 이룬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꼴이며 모두 작다. 북유럽에는 13세기, 영국에는 15세기 중엽에 미국에는 유럽으로부터 17세기에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전세계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추위에 강하고 토질을 가리지 않으며 재배가 쉬우므로 텃밭이나 실내 원예에도 적합하다.
고대그리스·로마시대에 이미 향미료나 해독제로 이용되었다. 독특한 향기가 있어 잎은 수프, 소스, 샐러드·튀김에 쓰며 서양요리에서는 장식용으로 놓기도 한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세계 각지에 야생한다.
파슬리는 불길한 징조의 하나일까.
오늘은 10 월 8 일 오늘의 탄생화는 파슬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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