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여신 플로라가 사랑하던 요정이 죽자 플로라는 신들에게 요정의 유해를 날리며 사랑하던 요정을 꽃의 여왕도 숭배할 영생의 꽃으로 환생시켜 달라고 빌었다.
신들은 그 요정을 장미꽃으로 환생시키기로 하고 비너스는 아름다움을 바람의 신은 우아한 기쁨을 플로라는 다양한 색깔을 이 꽃에 주었다. 요정이 이 꽃으로 다시 태어났는데 향기가 진하고 우아하며 아름다운 장미꽃이라 한다.
그런데 플로라는 파랑색은 죽음을 뜻하는 불길한 색이기 때문에 파랑색만은 주지 않았다.
이끼장미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천사가 한 장미나무 밑에서 잠잘 때까지만 해도 다른 장미와 다를 것이 없었다고 한다.
천사가 잠든 장미나무가 천사에게 그늘과 좋은 향기를 준 것이 고마워 천사가 답례 삼아 속삭이며 그 장미나무를 건드리자 줄기와 꽃봉오리가 이끼에 싸여 마치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우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끼장미의 꽃잎과 꽃받침에 녹색 털이 자라 마치 이끼가 덮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천사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은 10 월 16 일
오늘의 탄생화는 이끼장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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