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꽃점

10월 14일 탄생화 하얀 국화

박남량 narciso 2007. 10. 13. 13:47

 

 


 
여러 종류의 꽃을 볼 수 있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니 화단은 국화 일색이다.
국화는 화사한 장미에 비해
은근하고 질리지  않는 꽃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를 볼 때
하얀 국화가 장례식에 사용된다.
이는 서구의 문물이 전파되면서
자연스럽게 하얀 국화를 선택했을 것이다.

우리의 시조에 국화를 예찬한 경우가 있으며
특히 흰 국화를 으뜸으로 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럽에서는 흰 국화를 죽음으로 보았으며
동양에서는 국화를 고결로 보았다.
국화의 향은
사악한 기운을 몰아 내는 힘이 있다고 믿었으며
고인을 대하는 장례식에 있어서
색깔있는 꽃은 곤란하게 여겼다.

장례식에서 흰 국화를 사용하는 것은
동양의 흰 국화를 바라보는 시각과
서양의 꽃말의 어우러짐이 아닐까.

몇 해 전 서해 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고속정이
북한에 의해 침몰된 사건이 있었다.
그때 젊은 해군 장병이 순직한 사건이었다.
많은 이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는
통탄할 사건이었다.
우연일까?
그 때 억울하게 침몰된 고속정의 호출명이
흰 국화였다고 한다.
더 이상한 것은 그 때 교전이 벌어지던 순간
흰 국화를 지원하러 가던 초계함은
구세주였다고 한다.


오늘은  10 월   14 일 

 
오늘의 탄생화는 흰 국화 이다
 


Chrysanthemum  

고  결
정  조
진  실


고결하고 순결한 당신
그러나 때때로 조잡하고 유치한
또 다른 모습의 자신을 드러냅니다
그것도 귀엽기는 하지만 지나치면 위험신호입니다
고결하고 순정한 당신 기품이 넘칩니다
무언가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스트레스가 당신을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밝고 고상한 이미지를 깨뜨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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