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힘이 없이는 평화를 실현시킬 수 없다는 고사성어 유문사자 필유무비

박남량 narciso 2010. 11. 11. 14:07


힘이 없이는  평화를 실현시킬 수 없다는
고사성어 유문사자 필유무비(有文事者 必有武備)

               공자가 노나라 재상으로 있을 때이다.
               노나라 정공이 제나라 경공과 협곡에서 모임을 갖게
               되었을 때 만일에 대비하여 필요한 전투준비를 갖추고
               가야만 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공자는 정공의 묻는 말에
               " 신은 듣건데 문사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무비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문과 무의 일은 서로 떨어질 수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좌우사마를 갖추어 만일에 대비할 것을 청하였다.
               그래서 좌사마와 우사마로 하여 각각 병거를 거느리고
               멀찍이 뒤따르게 했다.
               그 결과 제나라의 못된 신하들의 음모에 대해
               그때 그때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었다.

               동국열국지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유문사자 필유무비(有文事者 必有武備)이다.

               유문사자 필유무비(有文事者 必有武備)란
               전쟁이나 전투를 제외한 평화적인 모든 행사가
               문사이고 전투에 임할 수 있는 준비를 무사라 한다.
               평화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일의 원만한 성공을 위해 항상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 전투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힘의 배경이 없이는 참된 평화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없는 것이 인간 세계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