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를 알고 싶어진
신들의 사자인 헤르메스 신은
인간으로 변장을 한 다음에 조각가의 공방으로 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의 조각상을 발견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 이것은 값이 얼마나 나갑니까? "
" 1 드라크마입니다. "
헤르메스 신은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물었습니다.
" 제우스 신의 아내이며 신들의 여왕인
헤라 신의 조각상은 얼마나 합니까? "
" 그것은 좀 비쌉니다. "
하고 조각가가 대답하였습니다.
그때 헤르메스 신은 자신의 조각상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제우스 신의 사자이며 상업의 신이니까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점잖게 그 가격을 물어 보았습니다.
조각가는 시덥지 않은 듯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아, 그거요.
만일 당신이 처음의 두 개를 사 가신다면
그것은 덤으로 끼워 드리겠습니다. "
이 우화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는 전혀 평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
자만심이 강한 사람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 우화를 통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자신을 직관해 보시면서
자아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우리들이
삶의 진정한 모습과
사랑이야말로 생명의 근원이라는 진리를 찾는데
님 께서 계시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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