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을 짊어진 사람은 편하게 살려고 하면 자신감이나 행복은 찾을 수 없습니다

인생의 짐을 짊어진 사람은 편하게 살려고 하면 자신감이나 행복은 찾을 수 없습니다

낭만적인 산책길 다대포 고우니 생태길

가로등 아래서 술주정뱅이가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경찰관이 다가가서 뭘 찾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대답했다.
“내 지갑을 찾고 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찾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난 후 경찰관이 물었다.
“여기서 잃어버린 게 확실합니까?”
그러자 술주정뱅이가 어두운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렇게 답했다.
“아니, 저쪽에서 잃어버렸지.”


이야기는 잃어버린 곳은 다른 곳인데 밝은 데서 아무리 찾아봐야 소용이 없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술주정뱅이와 똑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감이나 행복은 인생의 짐으로부터 도망쳐 편하게 살고자 하면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남에게 짐을 떠넘기고 행복해지길 원합니다. 게다가 자신감까지 얻으려 합니다. 인생의 짐으로부터 도망쳐 편하게 살면서 자신감이나 행복을 찾는 것은 밝은 가로등 밑에서 열쇠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밝아서 찾기는 편하겠지만 그곳에는 찾는 물건이 없습니다. 인생의 짐을 짊어진 사람은 때로 힘겨울지라도 지금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착실하게 걷고 있음을 자각해야 합니다. 이 글은 미국에서 출간된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심각한 건 아니다>라는 책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일본 사회심리학자 가토 다이조(加藤諦三)의 저서 <기꺼이 오늘을 살다 (人生の重荷を輕くする40のヒント) >에 실린 글에서 옮겨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