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제 마음대로 굴러갑니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차이를 만듭니다

인생은 제 마음대로 굴러갑니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차이를 만듭니다

닭을 기르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얄궂게도 봄만 되면 땅이 물에 잠겼습니다. 그래도 그는 농장을 포기하고 다른 데로 갈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물이 역류해 닭장이 물에 잠기면 그는 닭들을 높은 곳으로 대피시키느라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몇 번은 신속하게 움직이지 못해 닭 수백 마리가 물에 빠져 죽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에 최악의 봄이 닥치면서 닭을 모조리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망했어. 마른 땅을 살 돈이 있나. 땅을 팔 수가 있나. 눈앞이 캄캄해."

그러자 아내가 말했습니다.

"오리를 사면 되잖아."

살아가면서 겪는 일 중에는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태도는 우리 뜻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기로 결단하고, 부정적인 경험이 우리의 본질과 신념을 갉아먹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비극이 닥쳤을 때 그 속에서 긍정적인 교훈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쁜 경험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이 이야기에 나오는 농부의 아내처럼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에 맞서 새로운 가능성을 봅니다.
<사진설명: 하단포구와 가락타운이 통하는 낙동강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