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산책

우리 미술관 옛그림 - 김홍도의 활쏘기

박남량 narciso 2016. 5. 21. 07:49


우리 미술관 옛그림


김홍도(金弘道 1745-1806) <활쏘기>

그림에 나오는 궁사는 좌궁이며 교관이 두 손을 궁사의 양어께에 손을 올려 놓고 자세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이 그림의 활쏘기는 현재 우리가 활쏘는 모습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궁사의 두 발을 보면 활을 잡은 쪽의 발이 앞으로 나간 것이 아니라 화살을 당기는 쪽의 발이 앞으로 나간 상태로 꼬여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활을 잡고 있는 줌손에는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이 활쏘기 그림을 정량궁을 쏘는 모습이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활쏘기 재현을 하였으나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