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부친 존함
만나기만 하면 영성적 대화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성서이야기이거나 전례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그런 모임이 있었다.
무척 더운 여름날
본당신부님을 모시고 시골본당을 찾았다.
그리고는 그곳 신부님과 몇몇 교우님들과 함께
폭포가 흐르는 시원한 계곡을 찾아
그 이름도 찬란한 개고기 파티를 열었겠다.
누가 일러 그랬던가
개고기 먹고 하는 소리는
죄다 개소리라고...
식사후 이윽고
예의 그 거룩한 논쟁이 시작되었는데
한 사람 왈
「 여러분, 예수님의 부친 존함이 무엇인지 아시겠소 」
때아닌 질문에 어리둥절 하는데
「 거 뭐, 어려울 것 없소이다. 바로 태중아닙니까?
아, 왜 그러잖아요.
태중의 아들 예수 또한... 이라고」
이 혁우의 하느님도 배꼽잡는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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