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 혁
우
동창들끼리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친구들이
종교문제로 화제가 바뀌자
한 사람이
-예수님과 부처님의 근본적인 차이는 뭘까?-
하고 물었습니다.
아무도 딱 부러지게 대답을 하지 못하자
종교학을 전공한 친구가
심각한 어조로 입을 열었습니다.
-음, 그건 아무래도 헤어스타일 아니겠어!-
출처 하느님도 배꼽잡는 이야기/카톨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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