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영혼의 감각이 무디어지고 삶이 고달파진 우리에게 마음의 여유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박남량 narciso 2019. 4. 30. 16:40

 


영혼의 감각이 무디어지고 삶이 고달파진 우리에게 마음의 여유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뛰어난 전문가 한 사람이 넬리 포드에게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보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일합니다. 단 한 사람, 홀 밑에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제가 매번 지날 때 마다 두 발을 책상에 올려 놓고 거드름을 피우고만 있습니다. 그는 선생님의 돈을 낭비하고 있을 뿐입니다."

넬리 포드가 대답했습니다.

"그 친구는 우리 회사를 위해 크게 한 건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당신이 본 바로 그 위치에 있었습니다."


안토니 드 멜로(Anthony De Mello 1931-1987) 신부의 《입큰 개구리의 하품》에 실린 한 토막의 지혜입니다. 날이 무딘 도끼를 쉬지 않고 장작을 패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 말인즉 도끼 날을 갈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는 너무 서두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속성으로 처리되는 흔적이 역력합니다.

"두 사람이 벌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쉴 틈 없이 땀을 뻘뻘 흘리며 계속하여 나무를 잘랐습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간간이 쉬며 여유있게 일을 하였습니다. 저녁 무렵 쉬지 않고 일하던 일꾼은 완전히 지쳐 버린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쳐 버린 그는 쉬엄 쉬엄 일하던 상대방이 더 많은 일을 해낸 것을 보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사람은 틈틈이 나무 그늘에 쉬며 힘을 복돋우었을 뿐만 아니라 쉬는 동안에 자기의 도끼날을 갈아서 나무를 베었기 때문입니다." <꽃사진: 민들레>